집에서 두부 요리를 자주 해 먹다 보면 늘 비슷한 메뉴만 떠오르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최근 알토란에서는 1세대 미쉐린 셰프로 잘 알려진 유현수 셰프가 평범한 두부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얼린 두부갈비찜 레시피를 선보이며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번 레시피의 핵심은 바로 얼린 두부입니다. 두부를 한 번 냉동했다가 해동하면 수분이 빠져 조직이 단단해지고, 양념이 깊숙이 스며들어 마치 갈비처럼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고기 없이도 든든한 한 끼를 만들 수 있는 건강 레시피로 손색없는 메뉴입니다.
재료 준비
주재료
- 단단한 두부 2모
- 양파 1개
- 표고버섯 3~4개
- 대파 1대
- 홍고추 1개
- 청양고추 1개(선택)
- 식용유 약간
- 통깨 약간
양념 재료
- 진간장 6큰술
- 국간장 1큰술
- 다진 마늘 2큰술
- 다진 생강 1작은술
- 맛술 2큰술
- 배즙 2큰술
- 올리고당 2큰술
- 설탕 1큰술
- 참기름 1큰술
- 후춧가루 약간
- 물 또는 채수 300ml
얼린 두부 준비하는 방법
두부는 먼저 키친타월로 물기를 충분히 제거한 뒤 그대로 냉동실에서 하루 이상 얼립니다.
조리할 때는 자연 해동하거나 찬물에서 해동한 뒤 손으로 살짝 눌러 남아 있는 수분을 최대한 빼줍니다.
이 과정을 거친 두부는 조직이 스펀지처럼 변해 양념을 훨씬 잘 흡수하게 됩니다.
핵심 포인트
✔ 하루 이상 충분히 얼리기
✔ 해동 후 물기를 최대한 제거하기
✔ 너무 얇지 않게 썰기
두부갈비찜 만드는법
1. 두부 굽기
해동한 두부를 2~3cm 정도 두께로 썰어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겉면을 먼저 구우면 조림 과정에서도 쉽게 부서지지 않고 더욱 쫄깃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2. 채소 손질
양파는 굵게 채 썰고 표고버섯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대파는 어슷썰기, 홍고추와 청양고추는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3. 양념장 만들기
볼에 진간장, 국간장, 다진 마늘, 생강, 맛술, 배즙, 올리고당, 설탕, 참기름, 후추를 넣고 골고루 섞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배즙을 넣으면 단맛과 함께 갈비찜 특유의 풍미를 더욱 살릴 수 있습니다.
4. 졸이기
냄비 바닥에 양파를 깔고 구운 두부와 표고버섯을 차례대로 올립니다.
준비한 양념장과 물을 부은 뒤 중불에서 끓여줍니다.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 15~20분 정도 천천히 졸여 양념이 충분히 배도록 합니다.
마지막으로 대파와 고추를 넣고 2~3분 정도 더 끓인 뒤 불을 끄면 완성입니다.
더욱 맛있게 만드는 비법
✔ 얼린 두부를 사용해야 쫄깃한 식감이 살아납니다.
✔ 두부는 해동 후 물기를 충분히 제거해야 양념이 잘 스며듭니다.
✔ 겉면을 먼저 구워야 부서지지 않습니다.
✔ 약한 불에서 천천히 졸일수록 깊은 맛이 납니다.
✔ 마지막에 참기름과 통깨를 넣으면 고소한 풍미가 살아납니다.
개인적으로 일반 두부조림보다 훨씬 식감이 좋아 가족들도 고기가 들어간 줄 알았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은 메뉴였습니다.